우에다성&야나기마치

복고풍과 모던이 오가는 거리
우에다의 성 주변 도시(城下町)를 걸어서 시대 여행

나가노현 우에다시는 일본인이 만들어낸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쉬는 마을입니다. 일본의 백 명성(百名城)으로 선정된 우에다의 상징 우에다성, 옛 모습이 남아 있는 야나기마치 거리 주변의 관광지를 소개합니다. 이 거리에서 일본의 향수어린 한 면을 발견해 보세요.

우에다의 역사

우에다성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도시

우에다성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도시

이곳 나가노의 중심 도시는 오래전부터 에도 등으로 향하는 가도의 숙소마을이였습니다. 일본 각지에서 오가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상품들도 넘쳐났습니다. 성 주변 도시의 특징인 오래된 목조가옥이 즐비한 거리를 걷는다. 이 거리에 사는 사람들은 선인들이 쌓은 역사와 문화를 소중히 하면서 일상의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양잠으로 번영한 거리 양잠으로 번영한 거리 양잠으로 번영한 거리

양잠으로 번영한 거리

우에다는 과거 견직물 산업의 기초가 되는 누에 재배가 활발한 지역이였습니다. 1859년 요코하마항이 개항하고 외국과의 무역이 활발해 지자 우에다에서 생산된 양질의 누에알과 생사가 구미에 수출되게 되었고, 또 서민들이 즐겨 입던 츠무기라고 불리는 튼튼한 견직물도 각지에서 생산되었습니다. 특히 우에다 명주는 품질이 좋아서 에도시대에는 우기요에(浮世絵)에도 그려져 있습니다.
우에다에서는 전통기술을 지키는 장인이 우에다 명주를 짜고 있는 공방과 다양한 무늬의 우에다 명주로 만든 기모노를 대여하고 옷차림을 도와드리는 기모노상점이있습니다. 기모노차림으로 산뜻하게 거리를 산책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에다성

일본 백 명성(百名城)에도 선정된 우에다시의 상징

호쿠리쿠신칸센 우에다역에서 도보로 12분 정도면 축성 400년이 넘는 우에다성에 도착합니다. 우에다시의 상징인 우에다성은 과거 해자를 두른 견고한 성이었다. 현재는 아름다운 공원으로 꾸며져 자연이 매력적인 장소가 되고 있다.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고 가을에는 물이 찬 해자에 단풍이 비춰지는 일본 원풍경의 전형적인 표본같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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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다신사
사나다신사

우에다성을 방문한 증거・성의 도장(城印)

우에다성터 공원에는 ‘사나다신사’라고 하는 신사가 있습니다. 입구의 손 딱씻는 곳에서 손과 입을 깨끗이 한 후, 돌로 된 기둥문(鳥居)을 통과해 참배합시다. 본전 옆 사무실에서는 우에다성을 방문한 증거가 되는 ‘성의 도장’을 배포하고 있습니다. 먹으로 쓴 손붓글씨와 우에다성 노문, 역대 우에다성 성주의 가문이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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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기마치(柳町)

옛 모습이 남아 있는 야나기마치 거리를 걷는다

우에다성에서 북동으로 10분 정도 걸으면 에도시대 구 홋고쿠(旧北国) 가도의 숙소마을로 번영했던 아나기마치가 있다. 지은 지 100년이 넘는 큰 상점과 양조장의 술 매장이즐비한 거리는 마치 사극 무대에 선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현지인들은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신슈소바집, 구운 닭꼬치집, 베이커리, 와인숍 등 오락과 즐길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마을을 즐김과 동시에 일본의 귀중한 역사적 경관을 지키고 있는 것이다.

공식 사이트
유타카야
유타카야

우에다 명주의 기모노를 입고 거리를 걷는 즐거움

우에다역에서 도보 7분의 기모노상점 ‘유타카야’에서는 우에다 명주를 사용한 기모노의 대여와 옷차림을 도와드리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무늬의 기모노와 오비를 선택하고 장지문과 다다미가 있는 방에서 프로의 도움을 받으며 기모노를 입을 수 있습니다. 남성도 여성도 약 30분이면 자신감을 갖고 기모노를 입을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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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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